전체 글160 Next.js 실무 도입 후 1년, 솔직하게 달라진 점들을 써봅니다 2026년 6월 | 개발자 현직 경험담 | Frontend 개발솔직히 말하면, Next.js를 처음 실무에 도입하자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 나는 그렇게 적극적이지 않았다. 당시 팀에서 쓰던 Create React App 기반 구조가 나름 익숙했고, "잘 돌아가는 걸 왜 바꾸지?" 하는 생각이 있었다. 그런데 SEO 이슈가 계속 발목을 잡았고, 결국 팀 전체가 Next.js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그게 2025년 초의 일이다. 지금은 1년 넘게 실무에서 써봤고, 기대했던 것도 있었고 예상 못 했던 것도 있었다. 좋은 점만 골라 쓰는 홍보글 말고, 진짜로 달라진 것들을 기록해두고 싶어서 이 글을 쓴다. 도입 전 우리 팀 상황팀은 프론트 3명 규모였고, 스택은 React + Vite였다. 백엔드 API는.. 2026. 6. 12. 개발자가 느끼는 가면 증후군 극복기 — "나만 이렇게 모르는 거 아닌가요?" 2026년 6월 | 개발자 현직 경험담PR 코드 리뷰 요청을 올려놓고 한 시간째 슬랙을 새로고침하고 있었다. 잘못된 로직이 있는 건 아닐까, 동료가 "이게 왜 이렇게 짜여있지?" 하고 속으로 생각하는 건 아닐까. 사실 그 PR은 내가 꽤 오래 고민하면서 만든 결과물이었다. 그런데도 자꾸 불안했다.개발자로 일한 지 3년이 넘었을 때도 나는 여전히 이랬다. 팀 회의에서 기술적인 의견을 내야 할 때면 "내가 이걸 말해도 되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스택 오버플로우에서 답변을 찾고 나면 "이 정도도 혼자 못 푼 거야?" 하며 스스로를 타박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변 동료들은 전부 나보다 훨씬 잘하는 것처럼 보였다.나중에 알고 보니, 이 감정에는 이름이 있었다. 가면 증후군(Impostor Syndr.. 2026. 6. 11. 개발자 연봉 3000 → 5000 올리기까지의 현실 이야기 2026년 · 개발자 커리어 · 읽는 시간 약 10분글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솔직하게 말해두고 싶습니다. 이 글은 "이렇게 하면 무조건 됩니다"류의 성공 공식이 아닙니다. 실제로 연봉 협상 자리에서 긴장해서 말을 더듬었던 이야기, 이직했더니 생각보다 별로였던 이야기, 그리고 연봉이 오르고 나서야 깨달은 것들을 최대한 있는 그대로 써보려고 합니다.연봉 3000만 원대에서 시작해서 5000만 원을 넘기기까지 약 3년이 걸렸습니다. 누군가는 더 빠를 수 있고, 누군가는 더 오래 걸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제가 겪은 것들이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에게 작은 참고가 됐으면 합니다. 처음 받은 연봉, 3200만 원의 현실신입으로 첫 직장에 들어갔을 때 연봉은 3,200만 원이었습니다. 당시엔 그냥 받아.. 2026. 6. 10. 개발자 1년차와 3년차, 달라진 것들 — 솔직하게 써봤습니다 2026년 · 개발자 이야기 · 읽는 시간 약 8분어느 날 팀에 새로 입사한 신입 개발자가 저한테 물어봤습니다."선배님, 처음에 어떻게 버티셨어요?"그 말을 듣고 잠깐 멍하게 있었습니다. 버텼다는 표현이 맞는 건지, 아니면 그냥 흘러가다 보니 여기까지 온 건지 잘 모르겠지만, 분명한 건 1년차 때와 지금은 많이 다르다는 거였습니다. 코드를 대하는 방식도, 동료를 대하는 방식도, 나 자신을 대하는 방식까지도요. 이 글은 "3년 만에 이렇게 성장했습니다" 같은 성공 스토리가 아닙니다. 그냥 솔직하게, 달라진 것들을 짚어보는 글입니다. 지금 1년차를 보내고 있는 분들, 혹은 내가 제대로 가고 있는 건지 불안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① 코드보다 '맥락'을 먼저 보게 됐다1년차 때는 일단 코.. 2026. 6. 9. 신입 개발자가 처음 맞닥뜨린 레거시 코드 — 살아남기까지의 기록 2026년 · 개발 일상 · 읽는 시간 약 7분#레거시코드 #신입개발자 #프론트엔드 #개발일상 #코드리뷰입사 첫 주, 팀장님이 슬랙으로 메시지를 보내셨다. "이 컴포넌트 파악해서 기능 하나 추가해줘요. 간단한 거예요 😊"파일을 열었다. 스크롤이 끝나지 않았다. 변수 이름은 a, temp2, finalFinal_v3. 주석은 세 줄짜리 TODO인데 날짜가 2019년. 그리고 어디에도 테스트 코드는 없었다.그 순간, 학원에서 배운 깔끔한 컴포넌트 구조와 현실의 간극이 얼마나 큰지를 온몸으로 실감했다. 처음엔 그냥 읽으려고 했다첫 번째 시도는 "일단 전부 읽어보자"였다. 파일 하나가 1,200줄이었다. 컴포넌트 하나에 API 호출, 상태 관리, UI 렌더링이 모두 뒤섞여 있었다. 어떤 함수가 어디서 호출되.. 2026. 6. 8. 비전공자가 개발자로 취업하기까지 걸린 시간과 현실 — 솔직하게 다 말해드립니다 📅 2026년 | 💬 취업 / 개발자 성장기 솔직히 말하면, 저는 개발이 뭔지도 모르던 사람이었습니다. 대학에서 전혀 관련 없는 전공을 마치고, 스물여섯 살이 되던 해에 처음으로 "개발자가 되어볼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주변에선 하나같이 말렸습니다. "지금 시작하면 너무 늦었다", "전공자들도 취업 못 하는데 네가 되겠냐"는 말들이 귓가에 맴돌았죠. 그래도 시작했고, 결국 됐습니다. 제가 얼마나 걸렸는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그리고 현실은 어땠는지 — 포장 없이 전부 이야기해드리겠습니다. 처음 시작하던 날, 나는 아무것도 몰랐다처음 코딩을 접한 건 유튜브에서 우연히 본 "HTML 10분 만에 배우기" 영상이었습니다. 화면에 글자 하나 띄우는 데 성공했을 때, 이상하게 심장이 뛰었습니다. 그게.. 2026. 6. 7. 이전 1 2 3 4 ···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