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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vs 대기업, 첫 직장을 선택하며 고민한 것들 개발자 현직자 솔직 경험담스타트업 vs 대기업,첫 직장을 선택하며 고민한 것들취준생 시절 나를 가장 오래 붙잡았던 질문에 대한 솔직한 회고 Frontend Developer 2026년 6월 약 10분 읽기최종 면접 합격 문자가 두 개였다카카오 계열사 최종 합격 문자와, 시리즈 B 핀테크 스타트업 합격 문자가 거의 동시에 왔다. 핸드폰을 들고 한참을 멍하니 있었다. 준비할 때는 "어디든 붙기만 해봐라"였는데, 막상 두 군데 다 되니까 진짜 고민이 시작됐다.그때가 2023년 초였다. 부트캠프 수료 후 약 8개월을 취준하면서 지원서를 80개 넘게 넣었고, 코딩 테스트를 30번쯤 봤고, 기술 면접에서 떨어진 게 12번이었다. 숫자가 이렇게 선명한 건 스프레드시트에 다 기록해뒀기 때문이다. 취준 중에는 그게 .. 2026. 7. 12.
개발자가 부업으로 외주 받아본 현실 후기 개발 외주 부업 현실 후기 ⏱ 읽는 시간 약 10분야근하며 60시간 일했더니시급 11,007원이 나왔다외주 5건 경험 후 깨달은 것들. 돈보다 더 무거운 것들을 얻었고, 돈은 생각보다 적게 남았다처음 외주 의뢰가 들어왔을 때 계산이 빨랐다. "120만 원, 2주면 되겠다. 퇴근 후 3시간씩이면 충분해." 숫자는 맞았다. 2주였다. 근데 3시간씩이 아니라 6~8시간씩이었고, 주말도 다 썼다. 총 60시간 일하고 실제로 통장에 남은 건 66만 원이었다.시급으로 환산하면 11,007원. 당시 최저시급이 9,860원이었다. 개발자 경력 2년에 최저시급 + 1,147원짜리 부업을 한 것이었다.이 글은 외주 5건을 경험하면서 배운 것들이다. 실패한 케이스, 그나마 괜찮았던 케이스, 그리고 지금도 외주를 받는 이유까.. 2026. 7. 11.
상태 관리 라이브러리 바꾸면서 겪은 마이그레이션 고통 기술 마이그레이션 Redux → Zustand ⏱ 읽는 시간 약 10분Redux를 Zustand로 바꾸는 데3주가 걸린 이유"Zustand는 간단하잖아요" — 그 말이 얼마나 틀렸는지 마이그레이션 첫날 알았다회의는 30분이면 끝났다. "Redux 보일러플레이트가 너무 많고, Zustand가 더 가볍고 빠르니까 바꾸자." 팀원 모두 동의했다. 예상 기간은 1주일이었다.실제로는 3주가 걸렸다. 그 3주 동안 프로덕션 버그 2건이 났고, 팀원 한 명이 번아웃에 준하는 상태가 됐고(나였다), 스프린트 일정이 한 번 밀렸다."기술 스택을 바꾼다"는 말이 얼마나 가볍게 결정되고 얼마나 무겁게 실행되는지 — 이 글은 그 경험의 기록이다.1주일회의에서 나온예상 기간3주실제 마이그레이션소요 기간2건마이그레이션 중프로덕션.. 2026. 7. 10.
개발자가 워라밸 지키는 현실적인 방법 워라밸 현실적 방법 ⏱ 읽는 시간 약 9분"개발자는 원래 야근하는 거 아니야?"그 말을 믿었던 시절의 이야기워라밸은 회사가 주는 게 아니었다. 직접 설계하고 지켜야 하는 것이었다. 3년의 시행착오 끝에 남은 7가지 방법입사 초기 나는 야근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개발자는 원래 그런 거지"라는 말을 선배들에게도 들었고, 커뮤니티에서도 봤다. 밤 11시 퇴근이 일상이었고, 주말에 슬랙을 확인하는 게 당연했다. 그러다 2년 차에 번아웃이 왔다. 코드가 보기 싫어졌고, 퇴근해도 쉬어지지 않았다.회복하는 데 석 달이 걸렸다. 그 과정에서 워라밸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워라밸은 회사가 주는 복지가 아니라, 내가 능동적으로 설계해야 하는 것이었다. 좋은 회사에서도 경계를 안 치면 일이 삶을 잠식하고, 그.. 2026. 7. 9.
스타트업에서 대기업으로 이직하며 느낀 문화 충격 이직 경험담 문화 충격 ⏱ 읽는 시간 약 10분3년 스타트업 개발자가대기업 입사 첫 달 받은 충격연봉은 올랐다. 그런데 예상 못 했던 것들이 더 많았다.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솔직하게.스타트업에서 3년을 일했다. 팀원 8명짜리 회사에서 프론트엔드, 가끔 백엔드, 배포, 고객 응대까지 했다. 번아웃이 왔고, 연봉도 시장가보다 낮았다. 이직을 결심했다.들어간 곳은 직원 3,000명 규모의 대기업 IT 계열사였다. 면접 때 "프론트엔드 전문가로 일할 수 있습니다"라는 말이 솔깃했다. 연봉은 800만 원 올랐다. 완벽한 선택인 줄 알았다.입사 첫 주가 끝났을 때, 내가 느낀 건 해방감이 아니라 멍함이었다. 좋아서가 아니라 익숙하지 않아서. 나쁜 것들이 있었는데, 예상 못 했던 좋은 것들도 있었다. 그 충격들을.. 2026. 7. 8.
유료 강의 vs 무료 강의, 뭐가 더 도움됐나 개발자 학습 강의 비교 경험담 ⏱ 읽는 시간 약 9분3년간 강의에 84만 원 썼다유료가 무조건 낫지는 않았다완강률, 실제 업무 적용도, 비용 대비 효과 — 유료 vs 무료 강의를 솔직하게 비교했다개발자로 일하면서 자기계발에 돈을 꽤 썼다. 인프런, 유데미, 패스트캠퍼스. 3년 동안 강의에만 847,000원. 결제할 때마다 "이번엔 끝까지 들어야지"라고 다짐했고, 몇 개는 끝까지 들었고, 몇 개는 30%도 못 듣고 탭을 닫았다.동시에 무료 리소스도 엄청 봤다. 유튜브, MDN, 공식 문서, 무료 강의. 결제 없이 접근할 수 있는 것들도 충분히 많았다. 그러다 어느 날 "나 진짜 뭐에서 더 많이 배웠지?"라는 질문이 생겼다.정리해봤더니 예상보다 복잡한 답이 나왔다. 유료가 무조건 낫지도 않았고, 무료가 무조.. 2026.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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