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94 혼자 일하는 개발자의 외로움과 극복법 개발자 현직자 솔직 경험담혼자 일하는 개발자의외로움과 극복법아무도 입 밖에 내지 않았지만 대부분이 느끼는 것에 대해 Frontend Developer 2026년 6월 약 12분 읽기먼저 고백 하나이 글을 쓰기가 가장 망설여졌다. 외로움이라는 단어 자체가 묘하게 나약해 보이기 때문이다. 개발자는 논리적인 사람이어야 하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사람이어야 하고, 감정보다 이성이 앞서야 한다는 이미지가 어딘가에 박혀 있다. 그래서 "개발하다가 외롭다"는 말을 꺼내는 게 쑥스럽다.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개발자로 일하면서 외로움을 느낀 순간이 꽤 있었다. 회사를 다닐 때도 그랬다. 프리랜서가 됐을 때는 더했다. 혼자 스타트업 초기 멤버로 일할 때가 제일 심했다. 이 감정을 인정하는 데 시간이 꽤 걸렸다.어느.. 2026. 7. 16. 개발자 프리랜서로 전환했을 때 현실 개발자 현직자 솔직 경험담개발자 프리랜서로전환했을 때 현실자유롭고 고수익이라는 말 뒤에 아무도 말해주지 않은 것들 Frontend Developer 2026년 6월 약 14분 읽기프리랜서를 결심한 날스타트업 2년 차 되던 해 봄, 번아웃이 왔다. 정확히는 번아웃인지도 몰랐다. 그냥 매일 아침에 일어나는 게 싫었고, 슬랙 알림 소리가 울릴 때마다 심장이 조금 쪼그라드는 느낌이 있었다. 그 무렵 프리랜서로 전향한 개발자 지인이 SNS에 올린 글 하나가 계속 눈에 밟혔다. 카페에서 노트북 펴고 작업하는 사진, 월 수입 인증, 해외 워케이션 사진들.막연하게 생각했다. 나도 할 수 있겠다고. 실력은 있고, Next.js 프로젝트 몇 개는 혼자 처음부터 끝까지 다 만들어봤고, 포트폴리오도 나쁘지 않았다. 3개월.. 2026. 7. 15. 개발자가 영어 공부를 꼭 해야 하는 이유 (경험담) 개발자 현직자 솔직 경험담개발자가 영어 공부를꼭 해야 하는 이유막연하게 알고 있던 걸 직접 부딪히고 나서야 진짜로 깨달았다 Frontend Developer 2026년 6월 약 12분 읽기영어가 필요없을 줄 알았다솔직히 말하면, 개발자 되기 전에 영어를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코딩은 논리의 언어라고 생각했고, 한국어로 된 자료도 충분하다고 봤다. 유튜브 한글 강의, 국내 블로그, 번역된 책들 — 배울 게 차고 넘쳤으니까. 영어는 토익 점수나 해외 취업을 위한 거지, 국내에서 프론트엔드 개발하는 나한테는 굳이 필요 없을 것 같았다.그 생각이 처음으로 흔들린 건 입사한 지 두 달이 안 됐을 때였다.에러 메시지 하나에서 시작됐다01사건 1GitHub Issue 스레드에서 길을 잃다Next.js 13에서 .. 2026. 7. 14. 개발자가 PM·기획자와 갈등했던 실제 사례 개발자 현직자 솔직 경험담개발자가 PM·기획자와갈등했던 실제 사례 3가지누구의 잘못도, 누구의 승리도 아니었던 이야기들 Frontend Developer 2026년 6월 약 13분 읽기이 글을 쓰기까지 망설였던 이유PM과 갈등했던 이야기를 쓰려다가 몇 번을 멈췄다. 욕처럼 들릴까봐서도 아니고, 회사 얘기가 될까봐서도 아니었다. 정확히는, 내가 완전히 옳았던 갈등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다.돌아보면 셋 다 비슷했다. 나는 기술적으로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고, 상대는 제품 관점에서 당연한 요구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둘 다 각자 기준에서는 틀리지 않았다. 그게 가장 지독한 종류의 갈등이다. 명백한 악당이 없는 갈등.지금 PM이나 기획자와 부딪히고 있는 개발자에게, 혹은 개발자 때문에 답답한 PM에게 이 글이.. 2026. 7. 13. 스타트업 vs 대기업, 첫 직장을 선택하며 고민한 것들 개발자 현직자 솔직 경험담스타트업 vs 대기업,첫 직장을 선택하며 고민한 것들취준생 시절 나를 가장 오래 붙잡았던 질문에 대한 솔직한 회고 Frontend Developer 2026년 6월 약 10분 읽기최종 면접 합격 문자가 두 개였다카카오 계열사 최종 합격 문자와, 시리즈 B 핀테크 스타트업 합격 문자가 거의 동시에 왔다. 핸드폰을 들고 한참을 멍하니 있었다. 준비할 때는 "어디든 붙기만 해봐라"였는데, 막상 두 군데 다 되니까 진짜 고민이 시작됐다.그때가 2023년 초였다. 부트캠프 수료 후 약 8개월을 취준하면서 지원서를 80개 넘게 넣었고, 코딩 테스트를 30번쯤 봤고, 기술 면접에서 떨어진 게 12번이었다. 숫자가 이렇게 선명한 건 스프레드시트에 다 기록해뒀기 때문이다. 취준 중에는 그게 .. 2026. 7. 12. 개발자가 부업으로 외주 받아본 현실 후기 개발 외주 부업 현실 후기 ⏱ 읽는 시간 약 10분야근하며 60시간 일했더니시급 11,007원이 나왔다외주 5건 경험 후 깨달은 것들. 돈보다 더 무거운 것들을 얻었고, 돈은 생각보다 적게 남았다처음 외주 의뢰가 들어왔을 때 계산이 빨랐다. "120만 원, 2주면 되겠다. 퇴근 후 3시간씩이면 충분해." 숫자는 맞았다. 2주였다. 근데 3시간씩이 아니라 6~8시간씩이었고, 주말도 다 썼다. 총 60시간 일하고 실제로 통장에 남은 건 66만 원이었다.시급으로 환산하면 11,007원. 당시 최저시급이 9,860원이었다. 개발자 경력 2년에 최저시급 + 1,147원짜리 부업을 한 것이었다.이 글은 외주 5건을 경험하면서 배운 것들이다. 실패한 케이스, 그나마 괜찮았던 케이스, 그리고 지금도 외주를 받는 이유까.. 2026. 7. 11. 이전 1 2 3 4 ··· 33 다음